[주식공부] 유상증자 알아보기(+권리락,신주인수권)

유상증자의 '증자'라는 단어는 의미 그대로 보면 '자본을 증가시킨다'라는 뜻으로 회사에서 보통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을 증가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1) 유상증자

유상증자의는 쉽게 말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돈을 받고 팔아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회사가 신용이 좋으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거나 채권을 발행할 수 있으나 기업의 상황이 어렵다면 채권을 사려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보통 유상증자의 방법을 선택하며 보통 현재 주가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신주를 발행합니다.

유상증자는 아래와 같이 증자방식에 따라 크게 4가지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보통 일반공모 유상증자 방식은 잘 이뤄지지 않습니다.

1-1) 주주배정 유상증자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회사가 발행한 기존의 주주에게 주식을 팔아서 자본금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회사는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을 인수할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주주의 보유주식 비율에 맞게 공평하게 발행하고 기준일이 되면 신주인수권을 보유한 주주에게 새로 발행한 주식 팔아 자금을 마련합니다.

 

1-2)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은 우선적으로 기존 주주들에게 먼저 주식 보유비율에 따라 신주를 살 권리를 주고 이후에 주주가 아닌 일반 투자자에게도 신주를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보통은 기존의 주주에게 호응이 없을 수도 있어 일반공모도 받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보통은 호재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1-3) 일반공모 유상증자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회사가 발행한 일반 투자자에게 공모하여 증자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팔아서 자본금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1-4) 3자배정 유상증자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은 특수 이해관계에 있는 제삼자에게 주식을 팔아서 자본금을 확보하는 방법으로 신규 투자자가 회사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나 최대주주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통 기준가 대비 할증이나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합니다.
보통의 경우 3자배정 유상증자는 호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으나 자금사용의 목적이나 증자에 참여하는 주체에 따라서 악재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권리락

새로 발행한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는 권리가 소멸되었음을 의미하며 기존 주주의 권리에 변경이 발생하여 공시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일 때만 권리락 조치를 합니다.
권리락 기준일은 신주배정 기준일 하루 전에 권리락이 발생되며 권리락 가격은 증자 규모에 따라 주가가 낮아질 것을 감안해 결정된 가격으로 기준가는 전일 종가보다 낮게 결정됩니다.

신주를 배정받으면 권리락으로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신주를 저렴하게 배정받아 손해가 상쇄될수 있지만 신주배정을 포기하면 보유주식이 권리락으로 인해 주식이 하락하기에 손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주배정일 2거래일전까지 주식을 보유하여 주주 명단에 포함되어야 신주인수권을 받아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고 권리락으로 인한 손해를 보지 않게 됩니다.

3) 신주인수권

신주인수권은 증자를 위해 발행되는 주식을 우선적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이 권리는 유상증자 참여시 필요하며 신주인수권은 새로 발행되는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이며 신주인수권도 실제 거래가 가능합니다.
신주인수권을 매수한 투자자나 신주인수권을 발행받은 투자자는 신주발행 가격에 신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가 생겨 청약에 참여 가능합니다.

4) 청약

신주인수권 거래기간이 종료되고 나면 신주인수권 보유자는 청약신청을 해야 합니다. 
청약을 신청하지 않은경우에는 신주인수권은 거래가 불가하여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신주인수권 보유자는 꼭 청약일에 맞춰 청약을 신청하고 납입일에 맞춰 증권사에 예수금을 입금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