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부] 공매도 알아보기(정의,원리,장단점,종류,현황조회)

오늘은 주식 관련 뉴스에서 한 번쯤은 접해봤을 공매도에 대해서 정의와 원리 그리고 장단점등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공매도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투자하는 종목에 공매도가 발생하더라도 대응을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 공매도의 정의

공매도는 말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뜻으로 간단하게 의미를 알아보면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주식을 빌려서 파는 투자방식을 말합니다.

일반적인 주식거래시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을 경우 주가가 오르는 것과 반대로 공매도는 주식의 매도로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주가의 하락 시 하락 압력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2. 공매도의 원리

공매도는 주가의 하락이 예상되는 경우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빌려서 매도한 후에 예상한 것처럼 주가가 하게 되면 낮은 가격에 주식을 다시 매수하여 빌렸던 주식을 다시 돌려줌으로써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현재가 100만원인 A주식을 100주를 빌려서 매도(공매도)합니다. 
2. 현재가 100만원인 A주식을 100주 매도하였으니 1억의 현금을 보유하게 됩니다.
3. A 주식이 30% 하락하여 100만 원에서 70만 원이 되었습니다.
4. 공매도를 통해 보유한 현금 1억중에서 7,000만 원을 이용하여 A주식을 70만 원에 100주 매수하고 3000만 원이 남습니다.
5. 7000만 원으로 매수한 빌렸던 주식을 되갚습니다.

위와 같은 절차로 공매도를 통해서 30만 원(100만 원-70만 원) X 100주인 3,000만 원만큼의 시세차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3. 공매도의 장단점

3-1) 공매도 장점

공매도의 장점은 특정 주식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과열되었을 때 매도 주문으로 주가를 정상화하는 역할을 하고 매도주문뿐만 아니라 매수주문까지 늘어나서 주식시장 전체 거래를 활성화하고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3-2) 공매도 단점

공매도의 단점은 공매도를 한 주식의 주가를 하락시키기 위해 악의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거나 부정적인 기업보고서를 작성하여 주식 가격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대차거래가 비교적 수월한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와 달리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스템적으로도 불공정하기 때문에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폐지를 주장합니다.

 

이러한 공매도의 부작용으로 인해서 정부에서도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일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와 2020년 코로나로 인한 주가 하락 시기에 전체 상장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를 시행하기도 하였습니다.

 

 

4. 공매도의 종류

4-1) 차입 공매도

증권회사나 증권예탁 결제원 등의 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한 후 다시 주식을 매수하여 반환하는 방식입니다. 차입공매도의 주식을 빌리는 방법은 대차거래와 대주거래가 있는데 대차거래는 주로 기관이나 외국인이 주식을 장기간 보유 중인 기관으로부터 주식을 빌리는 방식이며 대주거래는 주로 개인투자자들이 일정 증거금을 내고 증권 회사로부터 주식을 대여하는 방식입니다.

 

4-2) 무차입 공매도

무차입 공매도는 주식을 한주도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주식을 매도한뒤에 빌린 주식을 다시 매수하여 반환하는 방식입니다. 무차입 공매도의 문제점은 공매도의 수량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결제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에 공매도 주식의 결제불이행이 발생하면서 무차입 공매도를 금지하였습니다.

 

 

5. 공매도 현황 조회

 

공매도 조회는 KRX 정보 데이터 시스템(http://data.krx.co.kr)에서 통계> 공매도 통계 메뉴를 통해 공매도 및 대차거래에 대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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